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이게 한달 반 쯤 전에 갔다왔던 걸 겁니다;;;
이제야 사진 정리.

에버랜드에 생긴 우든 롤러코스터 T 익스프레스인데요.

옛날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할 때 만들던 우든 롤러코스터 생각나서 오~ 저게 바로 그거군!
하고 상당히 반가워하면서 갔는데 레일이 엄청 길고 뭐랄까 위압감이 있대요 ㄷㄷㄷ

게다가 관람차에서 멀찍이 관찰해보니 처음에 바로 80도 가깝게 낙하하는 코스가!
친구랑 덜덜 떨면서 서로 상당히 타는 것을 미루다 결국 타게 됐는데

되게 재밌었어요.
그냥 코스 볼 때는 처음에 크게 떨어지고 그 다음에는 그냥 물결처럼 작은 굴곡이 이어지길래 첨에만 꾹 참자 했는데
속도가 100km가 넘다보니깐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정신 없었어요.
근데도 재밌고...
특이한 건 올라갈 때 타타탙타 이러면서 사슬로 끌어올리는 소리가 안 나더라구요. 우든 롤러코스터라서 그런가봐요. 근데 그거 나는 게 더 긴장감 있는데...

내리자마자 또 타려고 막 갔는데 평일인데도 줄이 2시간 어치 서 있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갈걸...

by 유에리 | 2009/11/02 00:19 | 잡담 | 트랙백 | 덧글(0)

최근 리본 연재 감상

리본 264화 포함 내용누설 있습니다..........................................................

으악 무쿠로 풀려났군요 ㅠㅠㅠㅠ 10년만이라니ㅠㅠㅠㅠ

게다가 프랑이 무쿠로의 제자였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제지간이란 말인가...
빨리 나란히 선 투샷 보고 싶다.

빈디체가 '자신들을 속일 수 있는 술사는 세상에 셋밖에 없다'라고 했는데
하나는 무쿠로, 하나는 프랑, 하나는 (별로 쳐주고 싶진 않지만) 토리카부토일 거 같아요.

뱌쿠란과의 최종대결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인데 본고레+바리아+무쿠로네들이 총출동하겠죠?!
드디어 프랑의 박스병기도 밝혀지려나요. 근데 미래편 끝나면 프랑 이제 안 나오겠지...
어머 왜 눈물이... 프랑 좋아했나봐ㅠㅠㅠㅠ

요즘 리본은 속속 공개되는 초대 수호자들을 포함해서 떡밥이 상당히 넘쳐나는데요.
히바리의 전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초대 구름의 수호자인 아라우디도 그렇고, 초대 안개인 D 스페이드도 그렇고... 분명 이 둘은 사이 안 좋았을 거야 ㅋㅋㅋㅋ D 스페이드가 배신자라는 것도 마음에 듬. 근데 쌍가름마는 좀 심한 거 같음-_-

그냥 무쿠로도 구출됐는데 본편 여기서 끝내고 스핀오프로 초대 얘기나 그려줘요ㅋㅋㅋ 그럼 다시 팬들도 돌아올지 모름.

여하튼 그릴꺼리는 많은데 손이 안 따라주네요-_ㅜ
그냥 낙서나 붙입니다. 초대님...

by 유에리 | 2009/11/02 00:01 | 리본 (Reborn!) | 트랙백 | 덧글(0)

26지구의 나

26지구의 나 1
연야린 지음 / 이둔
나의 점수 : ★★★★★

2권까지 나왔는데 출판사가 망하는 바람에 뒷권이 기약 없다 ㅠㅠㅠㅠ

장르는 BL 환타지 스릴러라고 해야 하나... 환타지보단 SF삘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다차원 평행세계에서 여러번 펼쳐지는 공과 수의 애증어린 인연이 줄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흥미진진한 전개 덕분에 딱히 BL 소재가 아니더라도 재밌게 읽었을 거 같다.

근데 내가 이 책만 생각하면 막 몸이 꼬이는 이유는... 우리 엄마가 읽었기 때문이다 orz

엄마랑 나랑 대충 책 취향이 비슷해서 공유가 잘된다.
보통 내가 산 책들을 책장에 꽂아두면 엄마도 나중에 차근차근 보시는데, 난 아무 생각없이 이 책을 책장 구석탱이에 꽂아뒀었다... 다른 책들도 엄청 많았기 때문에 설마 엄마가 이 작은 책을 보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근데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가니 이 책이 떡 하니 소파 테이블에 엎어져 있는 거다.
그것도 2권이 ㅠㅠㅠㅠ

이 책이 수위로 따지면 소프트한 편이긴 해도... 그래도 1권에서 남자들끼리 사...사랑한다고도 하고 키스도 하고 그런단 말이다ㅠㅠㅠㅠ

난 순간 식은땀이 흘렀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이 책 봤어? 근데 이거 완결 안 났는데..." 하면서 치우려고 했지만, 엄마는 재밌는데 안타깝다며... 끝까지 손에 놓지 않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아 책 보다가 어제 2시에 잤네" 이러면서 결국 독파하시고 말았다.

두려워서 나는 더 이상 물어보지 못했음. 원래 엄마가 책 읽으면 감상을 서로 얘기하곤 하는데;;;

그런데 얼마 전에 집에 내려가니 엄마가 이걸 또 보고 있는 거다!

"엄마 이 책 본 거잖아!"

했더니 아 그랬냐며 까먹었다면서... 또 읽으시고 말았다.

휴, 난 또 두려워서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했다....

by 유에리 | 2009/10/26 14:30 | 책 감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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